14일(토) 오후 4시 도청서문 앞 윤석열 탄핵집회 예정
국회본회의 생중계 예정…탄핵투표 마치면 행진
기말고사 끝낸 고등학생, 대거 참여 전망
2017년 박근혜 퇴진촛불 규모 능가할 듯

오는 14일 오후 4시 충북도청 서문앞에서 시민 5000~10,00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탄핵촉구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오는 14일 오후 4시 충북도청 서문앞에서 시민 5000~10,00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탄핵촉구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2017년 청주 성안길에서 진행된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촛불집회 장면(사진=충북인뉴스DB)
2017년 청주 성안길에서 진행된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촛불집회 장면(사진=충북인뉴스DB)
2017년 충북도청 앞에서 열린 박근혜 퇴진 집회 장면 (사진=충북인뉴스DB)
2017년 충북도청 앞에서 열린 박근혜 퇴진 집회 장면 (사진=충북인뉴스DB)
지난 11일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진행된 윤석열 정권 탄핵촉구 집회 장면 (사진=김남균 기자)
지난 11일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진행된 윤석열 정권 탄핵촉구 집회 장면 (사진=김남균 기자)

 

오는 14일, 윤석열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탄핵집회가 충북 청주 도심에서 진행된다.

주최측은 최소 5000명에서 1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해 2017년 박근혜 탄핵촉구 집회보다 규모를 넘어설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12일 ‘윤석열 탄핵 충북비상시국회의’(이하 비상시국회의)는 오는 14일 오후 4시 충북도청 서문앞에서 탄핵촉구 집회를 개최한다.

이날 오후 5시 국회는 윤석열 탄핵소추 본회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집회를 주최하는 비상시국회의는 5000명에서 1만명 정도의 시민이 참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맞춰 무대가 갖춰진 방송차를 배치하고, 대규모 인파가 자리할수 있도록, 도청 앞 도로 편도 2차선에 집회신고를 마친상태다.

또 대규모 화면을 통해 참가자들이 본회의 투표를 생중계로 함께 시청할 예정이다.

집회는 오후 4시에 시작해 국회 본회의 투표를 통해 탄핵 여부가 결정되면 거리를 행진한다.

주최측은 탄핵이 통과되면, 축제의 장으로, 부결되면 분노와 규탄의 장으로 집회를 진행한다.

매일 저녁 진행되는 탄핵집회 사회를 맡고 있는 김기연 민주노총충북본부 사무처장은 ”이번 주 금요일 고등학생들이 기말 시험을 마치고 대거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2017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외치며 시민들이 도청앞 도로를 가득메웠는데, 이번에는 그 규모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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