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0 조합원의 단결된 힘으로 사측에 탄압과 정권에 투쟁할 것"

 

LG엔솔 오창공장 해방광장에서 '2024 임단투 승리를 위한 전진대회'에서 투쟁 깃발 행렬이 들어서고 있다.

오찬교 LG화학·엔솔노조 지회장이 투쟁구호를 외치고 있는 모습. (사진=오옥균 기자)
오찬교 LG화학·엔솔노조 지회장이 투쟁구호를 외치고 있는 모습. (사진=오옥균 기자)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 LG화학LG에너지솔루션지회(이하 LG화학·엔솔노조)가 지난 26일 오후 6시 30분부터 LG엔솔 오창공장 해방광장에서 '2024 임단투 승리를 위한 전진대회'를 열었다.

이번 전진대회는 완전고용 보장과 실질임금 쟁취, 민주노조 사수라는 기치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신환섭 화섬식품노조 위원장, 이영섭 화섬식품노조 대전충북지부장, 김민호 민주노총 충북본부 수석부본부장 등이 LG화학·엔솔노조의 2024 임단투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참석했다.

오찬교 LG화학·엔솔노조 본부지회장은 투쟁결의문을 통해 “2024 임단협은 조합원들의 고용안정, 실질임금 확보, 복지 향상을 쟁취하고 노조의 단결을 강화하는 중요한 투쟁”이라며 “우리는 단결된 투쟁의 힘으로 사측의 탄압과 윤석열 정권의 반노동정책을 반드시 돌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측은 IT 필름 소재 매각, 전기차 시장 침체 등 경영위기를 빌미로 해외 투자에 몰두하며 조합원들의 고용을 위협하고 있다”며 “경영진의 무책임한 결정과 노동탄압에 3500명 조합원의 단결된 힘으로 맞서겠다. 경영 위기의 책임을 노동자에게 전가하는 LG자본과 경영진의 행태를 용납하지 않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투쟁 깃발을 든 전진대회 참석자들이 단상 위로 오르고 있다. 
투쟁 깃발을 든 전진대회 참석자들이 단상 위로 오르고 있다. 
오찬교 LG화학·엔솔노조 지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는 모습. 
오찬교 LG화학·엔솔노조 지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는 모습. 
전진대회 참석자들이 투쟁 구호를 외치고 있다. 
전진대회 참석자들이 투쟁 구호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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