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처방률 (급성상기도감염, 급성하기도감염) 도 1등급-최우수 등급

청주 하나병원.
청주 하나병원.

 

​한마음의료재단 청주 하나병원(병원장 박기홍)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9차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지난 1일 하나병원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23년 1월부터 12월 사이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만 40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진료한 전국 6,339개 의료기관을 실시하였고, 하나병원은 종합점수에서 평균(69.4)보다 월등히 높은 91.7 점을 받아 1등급으로 선정됐다.

평가항목은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 ▲COPD로 인한 입원경험 환자비율 ▲COPD로 인한 응급실 방문경험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일수율 등 7개 지표이며, 하나병원은 평균보다 우수한 점수를 기록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흡연, 대기오염 등에 의해 폐에 만성 염증이 생겨 기도가 좁아지고, 폐가 파괴되는 질환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점차 심해지는 호흡곤란, 기침, 가래 등이 있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관리의 질 향상을 도모해 질병 악화 및 입원을 줄이고 합병증 조기 발견 및 치료 적정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하나병원은 항생제처방률(급성상기도 감염, 급성하기도 감염) 에서도  최우수 1등급을 받았다.

급성상기도 감염 항생제처방률은 2018년도부터 6차례 연속 1등급을 받아 왔으며, 상기도 감염 항생제처방률은 병원 전체평균 41.42 점 보다 월등히 낮은 4.01 점(점수가 낮을수록 우수기관)을 받아 최우수 1등급으로 선정됐다. 환자 치료 중에 오.남용으로 문제가 되는 항생제 등을 적절하게 사용해 안전하게 치료하는 것을 입증 받았다.

항생제는 주로 세균을 죽이거나 성장을 억제하는 물질로 세균에 의한 감염질환 치료에 사용되지만, 많이 복용하는 경우 항생제 내성이란 세균이 항생제에 대해 저항능력이 생겨 항생제의 효과가 없어진다. 때문에 항생제 사용은 적절해야 한다.

심평원에 따르면, 감기와 같은 질병은 바이러스가 원인인 경우가 많아 항생제를 복용해도 치료가 빨라지거나 증상이 급격히 좋아지지 않으며, 대부분 감기에는 항생제가 불필요하므로 항생제를 꼭 필요한 경우에만 처방하는 의료기관을 찾으라고 권고하고 있다.

박기홍 하나병원장은 “하나병원은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의료진과 첨단 의료장비를 바탕으로 환자분들이 만족할 만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스템을 정비하고 지속적인 질 관리를 해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평가 결과는 심사평가원 홈페이지와 앱(건강e음)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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