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서 '3년전 운영중단된 인터넷 카페일 뿐' 주장

<CBS청주방송>충주 여고생 이 모양 투신자살 사건이후, 이 양을 상습폭행한 것으로 지목된 폭력조직 일명 메두사에 대한 실체파악에 나선 경찰은 이 조직이 학교폭력조직이라는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충주경찰서는 이 양 사건의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충주지역 학생들의 진정서가 검찰에 접수된 뒤, 자체 재조사를 벌인 결과 메두사가 3년전 운영이 사실상 중단된 학생들의 인터넷 카페일뿐, 폭력조직과의 관련성은 드러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인터넷 카페에서도 게시물 대부분이 회원들 사이의 안부를 묻는 일상적인 글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학생들의 진정서 제출에 자문역을 맡은 청소년폭력예방재단측은, 수사기관이 전형적인 일진회의 행태 등 학교폭력의 양상을 전혀 모른채 부실수사를 하고 있다고 비난해 앞으로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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