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구비 70% 국비지원 및 피해 주민 세금 감면

25일 옥천군이 호우피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복구비의 70.4%를 국비로 지원받게 됐다.
집중호우 피해 주민은 △지방세 납부 유예 및 감면 △국민연금 보험료 최장 12개월 납부 예외 △건강보험료 최대 50% 경감 △공공요금 감면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군은 이달 8일부터 10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공공시설과 사유시설 침수 및 파손 피해액은 103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18일부터 설치된 특별재난지역 중앙재난피해 합동조사단 본부가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의 조사 및 현지 실사 결과에 따른 최종 피해 집계액이다.
옥천군 관계자는 “현재 하천 유실, 제방 등 응급 복구 작업은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15일 충북 영동군 등 5개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데 이어 25일 옥천군을 포함한 11개 지역을 추가로 지정했다.
한편, 이번 8일~10일 호우로 인한 충북 도내 피해 규모는 22일 NDMS 입력 기준 9085개소, 310억9900만 원에 달한다.
이종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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