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가 합동으로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을 선정하기 위한 모집공고에 들어갔다.

18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100여곳을 선정해 정기 근로감독 면제, 관세조사 유예, 금리 우대는 물론 기술보증･신용보증 우대, 출입국 우대, 중소기업 정책자금 우대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다. 또한 남녀고용평등법과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등을 통한 세제 혜택도 추진할 계획이다.

중소기업벤처부는 최근 일·생활 균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연근무가 노동시장의 새로운 경향으로 자리잡고 있고, 우리 사회가 직면한 초저출생의 위기 상황에서 유연근무와 일･육아 병행이 매우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발맞춰 우수기업을 선정해 확산시키려는 취지다.

신청기업은 사업 개시일로부터 2년이 경과하고, 임금체불이나 산업안전 관련 명단공개 등의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신청 기간은 7월 17일부터 8월 30일까지다. 사업 수행기관인 노사발전재단 누리집(www.nosa.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업에 대해서는 서면심사(9월), 현장실사(10월), 최종심사(11월)를 거쳐 우수기업을 선정하고, 11월 관계부처･경제단체 합동 콘퍼런스를 통해 선정서(패)를 수여하며 3년의 유효기간 동안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