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상공회의소가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저출생 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1000만원을 기탁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민성 공동모금회 회장, 차태환 청주상의 회장, 김영환 충북지사.
청주상공회의소가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저출생 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1000만원을 기탁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민성 공동모금회 회장, 차태환 청주상의 회장, 김영환 충북지사.

지난 15일 청주상공회의소가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3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저출생 극복을 위한 성금 1000만원을 충청북도에 기탁했다.

기탁한 성금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결혼, 임신, 출산, 양육, 주거, 다자녀 지원 등 저출생·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주요 사업에 사용된다.

청주상공회의소 차태환 회장은 “지난해 우리나라의 합계 출산율은 0.72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 내년은 더 떨어져 인구절벽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생산가능인구 감소는 산업현장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저출생 극복에 경제계가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6월부터 인구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저출생에 대한 범도민의 인식을 개선하는 위한 ‘인구 위기 극복, 힘내라 충북, 성금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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