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2일(토) 오후 1시 청주 청소년광장서 출발

『기억전쟁』(고두미출판사) 시리즈 저자인 박만순 작가와 함께하는 역사기행이 열린다.
정치의견그룹 ‘전환충북’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22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청주 도심 일원서 열린다.
출발지는 청주시 성안길 청소년광장이다.
청주 청소년광장은 소녀상이 있는 곳이다. 일본군 성노예로 강제동원된 여성들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방문지인 상당공원은 4.19혁명 기념탑이 있다. 그곳에 가면 1960년 당시 청주농고, 청주상고, 청주대생들의 민주화운동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성안길은 청주 근현대사의 보고(寶庫)다. 충북반민특위 사무실이자 충북보도연맹 사무실 터가 있던 곳이다.
해방 직후 청주형무소에서 출옥한 독립운동가 환영대회를 치룬 중앙공원, 6.25 직후 보도연맹원들을 구금시킨 청주경찰서 무덕관을 둘러보는 것은 잊혀진 역사적 공간을 복원하는 일이다.
참가문의는 김철환(010 8849 5199)씨에게 연락하면 된다. 참가비는 1만원이다.
김남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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