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확대간부회의서 풍수해 예방 강조
“재해 또 발생 되면 책임 가중될 것”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오송참사의 최종 책임자인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올 여름에 또다시 재해가 발생된다면 책임이 가중될 것이라며 폭우 및 재난에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김 지사는 7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지난해 많은 비로 미호천 제방이 붕괴되어 도민이 희생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또다시 이 같은 재해가 발생한다면 이를 예방하지 못한 책임이 가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 재난안전실을 중심으로 관련 부서는 장마철을 한두 달 앞둔 지금부터 철저한 현장점검과 함께 모든 예상되는 상황에 대해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또 김 지사는 괴산댐을 중심으로 한 달천과 남한강 상류의 범람 문제, 미호강 주변의 상습 침수지역, 무심천 범람지역, 영동과 옥천 지역의 침수 문제 등을 지적하며 대비책 마련을 주문했다.

한편 오송참사의 최종 책임자로 지목되는 김영환 지사는 지난 1일 검찰에 소환돼 16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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