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SKK스포츠센터에서 축구교실 정기전이 열렸다. 사진은 2위팀 시상 장면.
지난달 28일 SKK스포츠센터에서 축구교실 정기전이 열렸다. 사진은 2위팀 시상 장면.

 

청주 SKK축구교실 어린이들이 재미와 선행 두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지난 달 28일 SKK스포츠센터(센터장 최익수·대표 이승훈)에서 SKK축구교실 정기전을 열었다.

SKK축구교실에서 축구를 배우는 초등학생들의 경기였다. 이 날 경기가 의미있던 것은 아이들이 경기에만 참여한 게 아니라 이웃을 돕는 기부활동에도 참여했다는 점이다.

(주)지구업 (대표 김지수), 팔레트커피로스터즈(대표 이영진) 등 예비사회적기업이 후원한 경기에서 선수로 출전한 어린이들은 축구를 통해 선의의 경쟁도 펼치고, 주머니 속 꼬깃꼬깃한 용돈을 기부하며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도 새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그렇게 아이들이 모은 돈은 거금 30만원이다. 

아이들은 2일 30만원을 용담명암산성동 주민센터에 기부했다.

최익수 SKK스포츠센터장은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됐다. 이번 일을 계기로 함께 즐기고, 행복을 나눌 줄 아는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일 용담명암산성동 주민센터에서 기부한 아이들의 이름으로 전달식이 진행됐다.
2일 용담명암산성동 주민센터에서 기부한 아이들의 이름으로 전달식이 진행됐다.

 

<참여한 어린이들>
이상연·이상원(강서초 병설유치원 7살), 차은우(복대초1) 권유혁(솔밭초1) 이민준(가경초2) 이종우(경덕초2) 이민호(가경초3) 김민준(성화초3) 전설(죽림초3) 한원종(샛별초3) 강민준(산남초3) 남유승(문의초4) 우시율(창신초4) 주민우·조승우(창신초4) 김승민(창신초5) 이태영(단재초5) 전승유(개신초5)  전이안(개신초6)  허은혁(경산초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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