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4주년 노동절 맞아 윤석열 정권 비판

134주년 노동절을 맞아 진보당 충북도당이 고 양회동 건설노조 강원지부 제3지대장 죽음의 책임은 윤석열 정권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 또한 윤 정권에 맞서 싸울 것을 선포했다.
진보당 충북도당은 1일 ‘더 이상 노동을 적대하는 대통령과 함께 살 수 없다’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대통령이 직접 ‘건폭몰이’를 주도했고, 범정부 차원의 ‘건설노조 죽이기’가 감행됐으며, 열사의 분신 이후 조선일보는 가짜뉴스를 퍼뜨리며 고인을 두 번 죽였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지난해 국토부는 타워크레인 노동자의 생사 여탈권을 쥐고 흔들었고, 고용노동부는 건설노조 표적 기획감독 및 형사처벌 개악을 밀어붙였다는 것이다. 또한 공정거래위원회는 노동자를 ‘사업자’로 규정하고 과징금을 물었으며, 경찰은 2000명을 소환조사하고 압수수색을 하는 등 ‘노조사냥’에 사활을 걸었다는 주장이다.
진보당 충북도당은 “고 양희동 열사의 죽음은 윤석열 정권과 수구 적폐 언론이 합작하여 만든 사회적 살인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동자를 죽이는 것은 국민을 죽이는 것이고, 노조를 죽이는 것은 일터를 망가뜨리는 것이며, 노동을 탄압하는 것은 민생을 파탄내는 것”이라며 “우리는 더이상 노동을 적대하는 윤석열 정권과 함께 살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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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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