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을 지낸 청주 흥덕의 도종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경선 결과 이연희 예비후보에 패했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지역구와 전략 지역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경선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당원 50%, 일반 국민 50%를 대상으로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연희 예비후보는 옥천 삼양초, 옥천중, 충북고를 거쳐 중앙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2000년 김대중 대통령 시절 정가에 입문해 정책분야 활동을 이어갔으며, 20대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의 선대위 전략상황실장을 맡는 등 친 이재명계 인사로 분류된다.
한편 흥덕을 끝으로 청주 4개 선거구의 민주당 경선이 최종 마무리됐다. 청주 청원의 송재봉·청주 서원의 이광희·청주 상당의 이강일 예비후보가 본선에 진출한다.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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