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충북본부 등 10여개 단체 참여
오는 16일 오후 4시 1차 민중대회 개최

민주노총 충북본부 제공.
민주노총 충북본부 제공.

 

윤석열 정권 퇴진 충북운동본부(운동본부)가 7일 발족됐다.

민주노총 충북본부,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북도연맹 등 10여개 단체가 참여한 운동본부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 퇴진에 모든 것을 걸고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선언했다.

운동본부는 “지난 1년 노동자, 농민, 도시빈민은 정권의 폭력과 탄압에 무참히 짓밟혔다”며 윤 정부의 △복지예산 대폭 축소 △노동 3권 전면 부정 △양곡관리법 거부 △빈민해방실천연대 간부 구속 △이태원 참사 부실대응 △민주주의 훼손 △언론탄압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 결정 등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이어 “역사를 10년 전, 40년 전으로 퇴행시키고 있다는 국민들의 한탄과 우려는 이제 분노와 저항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독재정권과 불의의 권력에 맞서 싸움을 마다하지 않았던 노동자, 농민, 빈민, 청년, 학생 등 선배동지들이 갔던 그 길을 국민들과 함께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16일 오후 4시 청주 상당공원에서 윤석열 정권 퇴진 1차 민중대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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