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일 민주노총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 열어
5·7일 청주시내, 13·15일 서울 집회에 각각 참여

 

충북지역 노동자 3000여명이 7월 총파업에 동참한다.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에 소속된 금속노조‧보건의료노조‧화학섬유식품노조 등 16개 사업장 조합원들이다. 이들은 오는 5일과 7일은 청주 시내에서 ‘노동‧민생‧민주‧평화 파괴 윤석열 정권 퇴진!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대행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13일, 15일에는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노동자대회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이러한 계획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오는 3일 오후 1시 충북도청 앞에서 연다.

이들은 “민주노총은 윤석열 정권의 노조탄압에 맞서 지난 5월 고 양회동 열사가 분신 항거한 이후 정권 퇴진 투쟁에 나설 것임을 선포한 바 있다. 오는 7월에는 그 연장선에서 2주간 총파업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파업에서 민주노총의 핵심의제는 △노조탄압 중단, 노조법 2‧3조 개정 △일본 핵 오염수 해양 투기 중단 △최저임금 인상, 생활임금 보장 △민영화‧공공요금 인상 철회, 국가책임 강화 △공공의료‧공공돌봄 확충 △과로사 노동시간 폐기, 중대재해 처벌 강화 △언론의 자유, 집회시위의 자유 보장 등 7가지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