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8대 규모의 하상주차장 2~3년간 한시적 무료 운영
28일 증평군은 2017년 차량침수사고 발생 이후 폐쇄했던 증평읍 보강천 하상주차장(1만600㎡) 내달 3일부터 개방한다고 밝혔다.
군은 사전절차로 공청회 실시 및 증평읍 이장회의 등 여론수렴 절차를 완료했다.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차량 침수위험 알림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주차구획선 도색작업, 산책로 조성 등 시설물 보강작업을 진행했다.
알림 시스템을 통해 하천수위 상승 시 보험사로 문자가 자동으로 전송된다. 군은 주차된 차량의 차량번호와 연락처를 수작업으로 데이터화해 재난상황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대형차 58대, 소형차 50대 규모의 주차공간을 확보했으며, 침수 사고가 우려되는 6월 말부터 9월 말과 군 축제 기간에는 안전을 고려하여 일시적으로 폐쇄한다.
화물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 또는 보강천 하천복원사업 추진 시까지 약 2~3년간 한시적으로이용 대상 차량에 제한이 없이 무료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종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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