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청남대 관람객 100만 명 목표로 혁신과제 추진
인프라구축·운영관리·문화예술교육 분야 15개 사업

충북도 맹은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이 청남대 혁신방안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충북도 제공)
충북도 맹은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이 청남대 혁신방안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충북도 제공)

충북도가 청남대 연 관람객 100만 명을 목표로, 혁신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인프라 구축 분야, 운영관리 분야, 문화·예술·교육 분야 등 15개 과제로 주차 공간 확대, 인터넷 예약제 폐지, 프로그램의 다양화 등이 대표적이다.

도에 따르면 인프라구축 분야 사업은 5가지로, 우선 주차대수가 기존 665대에서 최대 1626대로 늘어난다. 연면적 4100㎡, 지하1층~지상3층 규모의 ‘나라사랑리더십 교육문화원’이 건립되고, ‘물멍쉼터’가 조성된다. 청남대 입구까지 7.3km 수변 산책로 조성사업과, 청남대 진출입차량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스마트 입장시스템도 도입될 예정이다.

운영관리 분야 사업으로는 청남대 대통령기념관 세미나실을 ‘영빈관’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시설을 개선한 후 기업 컨퍼런스와 전국적인 행사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골프장으로 쓰였던 호수광장을 피크닉 공원으로 조성하고, 축제기간 및 성수기(4~6월, 9~11월)에는 월요일 휴관 없이 상시개관, 금·토요일에는 오후 9시까지 개장한다. 연간회원권(1~2인) 도입과 임신부 동반 1인 무료입장도 도입한다.

문화예술교육 분야 과제로는 갤러리를 추가 조성하고 역사체험, 리더십, 자연체험 등 프로그램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또 호수갤러리, 기념관, 호수광장을 배경으로 한 야외 웨딩도 활성화될 전망이다.

충북도는 이외에도 전망대 모노레일(주차장~1전망대 0.3km)과 케이블카(청남대~대청호반, 4.8km) 설치도 장기과제로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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