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김명규 경제부지사가 2일 기자들에게 브리핑을 하고 있다.(충북도 제공)
충북도 김명규 경제부지사가 2일 기자들에게 브리핑을 하고 있다.(충북도 제공)

충북도가 대기업 및 중견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해 보조금 지원을 비롯해 친기업 정책을 추진하고, 산업단지 조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충북도는 민선 8기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투자유치국을 통해 국가첨단전략산업의 확고한 우위를 선점하고 신성장 산업분야 기업유치로 미래성장 기반마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추진방향은 △국가정책과 연계한 대기업 중심 첨단전략산업 투자유치 강화 △충북도 전략산업 기업유치 협업 및 레이크파크 르네상스관련 신규프로젝트 추진 △첨단우수기업 유치지원 강화 및 투자유치 기반 조성 확대 등이다.

2일 충북도에 따르면 우선 국가정책과 연계한 대기업 중심 첨단전략산업 투자 유치를 위해 ‘기회발전특구’ 제도를 신설할 계획이다.

또 대규모 투자유치를 위해 합동 TF팀을 운영하고, 반도체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이차전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통한 첨단 분야 기업유치를 추진한다. 신규 대규모 관광개발 프로젝트 및 테마파크 조성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이외에도 대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최소 10만평 이상의 대규모 부지 공급이 가능한 대규모 국가산단 조성이 필요하도 판단, 산업단지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첨단우수기업 유치보조금 지원 강화(937억 원/전년 대비 116.5% 증가) △대기업·중견기업 PM지정 등 전담제 운영 △수출기업 유치를 위한 자유무역지대 및 첨단투자지구 지정 등이다.

특히 충북도는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4조원 투자를 약속한 (주)LG에너지솔루션과 연계, 소재부품 장비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SK하이닉스 반도체 생산공장인 M17(청주공장)을 적기에 공급하고 공업용수와 전력인프라 구축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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