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고등학교 조감도.(충북교육청 제공)
동성고등학교 조감도.(충북교육청 제공)

내년 3월 충북 음성과 충주에 일반계 고등학교가 각각 개교한다.

충북교육청은 21일 본성고로 불리던 동성고등학교와 용전고로 불리던 중앙탑고등학교가 2023년 3월 개교한다고 밝혔다.

동성고는 일반 24학급, 특수 1학급으로 200명의 학생들이 입학할 예정이다. 충북혁신도시 내 중학교(덕산중, 동성중, 서전중) 졸업예정자, 중학교 졸업자·검정고시 합격자 등이 입학할 수 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동성고는 ‘함께 꿈을 키우며 성장하는 미래학교’를 학교 비전으로 지혜로운 성찰, 슬기로운 도전, 아름다운 동행을 핵심 가치로 삼았다. 또한 4차 산업 시대에 발맞춰 창의공작실, 미디어 스페이스, 소공연장 등이 마련, 특화된 교육공간에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교육개발원(KEDI) 협력학교로 지정된 동성고는 경쟁력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중앙탑고는 일반 24학급, 특수 1학급으로 운영되며, 총 학생은 176명이다. 충북도내 중학교 졸업예정자, 졸업자, 검정고시합격자 등이 입학할 수 있고 다른 후기고(일반고, 자율형공립고, 외국어고 등)와 동시에 지원할 수 없다.

중앙탑고의 비전은 ‘지역과 상생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도하는 세계시민’으로, 환경교육을 바탕으로 자신의 진로와 맞는 주제를 배우고 탐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한국교통대학교 교수진과 석·박사 등을 투입, 특색·진로심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중앙탑고 설립 사무학교인 국원고의 윤종원 교장은 “지역사회 협력학교로 자율학교 지정을 받은 중앙탑고가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충북의 명문고가 되길 확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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