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패박람회가 오는 13일~14일 청주 동부창고 및 문화제조창 일원에서 열린다.
실패박람회는 실패 사례를 공유하고 공감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재도전을 지지·격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8년 행정안전부가 처음 개최했다. 2019년부터는 공모를 통해 지역박람회 형식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는 충북이 개최한다.
13일 동부창고 6동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노준용 카이스트(KAIST) 실패연구소장, 모나 이즈마엘 실패의 날 주관 알토이에스(AaltoES) 대표 등 국내·외 관계자들이 모여 실패와 도전에 대한 대담을 나누는 ‘재도전 국제포럼’이 진행된다.
동부창고 34동에서는 청년뜨락5959의 청년 뮤지션 공연과 충북문화재단의 실버마이크 공연, 음성군 설성극단의 시니어연극이 펼쳐지고, 동부창고 36동에서는 심리상담 및 기업홍보를 위한 재도전 지원부스가 운영된다.
14일에는 문화제조창 5층에서 청년창업가인 두끼 떡볶이 김관훈 대표가 ‘그깟 실패, 나도 했다’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실패박람회 숙의토론 추진영상 상영과 정책제안 발표 등이 진행된다.
이중 정책제안 발표는, 도내 청년과 여성을 대상으로 모집한 실패사례 중에서 선정한 4개 의제(청년문화, 청년창업, 여성지원, 비혼부모지원)에 대하여 도민과 전문가의 숙의토론을 거쳐 도출한 13개의 정책을 제안하는 내용이다.
실패박람회는 청주 동부창고 일원과 문화제조창 5층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되고 충북도 유튜브(https://www.youtube.com/c/echungbuk) 채널에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