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옥수수보다 고당도, 재배일수 10일 가량 짧아

(괴산군 제공)
(괴산군 제공)

 

 

30일 괴산 농업기술센터가 유기농 대학단옥수수의 2기작 재배 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대학단옥수수는 당도가 20브릭스(brix)에 달하며 재배일수도 70~80일로 일반 단옥수수보다 10일 정도 짧으며, 재배 시 비닐하우스 활용도가 높아 2기작 재배 품종으로 선정됐다.

농업기술센터는 유기농 농가에서 지난 7월 파종과 정식을 했으며 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도와 재배관리에 맞춰 2기작 재배에 성공했다.

재배시험에 성공한 유기농 대학단옥수수는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기간에 엑스포 행사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괴산지역 하우스 재배 농업인들의 어려움인 염류집적 문제를 해결하고 옥수수 출하의 틈새시장을 공략해 일석이조의 방안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학단옥수수는 외국 품종이 대부분인 초당옥수수의 높은 가격과 큰 수입 의존도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농촌진흥청과 괴산군이 공동 개발한 품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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