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산목도전환학교의 교명이 ‘목도나루학교’로 정해졌다. ‘목도나루학교’는 올 3월에 폐교된 목도고등학교 자리에 위치하며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청소년들의 자아성찰과 진로탐색을 위한 학교로 1년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충북교육청은 지난 7월 괴산목도전환학교 교명을 공모한 결과, 133개의 교명이 접수됐고 내부 검토를 통해 6개 후보작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선정된 교명은 목도닻별학교, 목도나다움학교, 목도나비학교, 목도너머학교, 목도산타학교, 목도나루학교 등이다. 선호도 조사에 참여한 930여 명 중 320명(34.4%)이 6개 후보작 중 목도나루학교를 추천했다.
목도나루학교는 배가 닿고 떠나는 나루처럼 새로운 도전과 다양한 탐색을 통해 자신을 성찰하고 인생의 목표를 세우는 학교라는 뜻으로, 목도 나루라는 지역성도 살렸다.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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