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충북 화학물질 대기배출량 전국 4위

 

충북지역은 발암물질 뿐만 아니라 대기중으로 배출되는 화학물질의 양도 상당했다.

2020년 정부는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등에 관한 법률’(이하 화관법)에 근거해 33개 업종, 3803개에 업체에서 사용하는 화학물질의 배출 이동량 조사표를 제출받았다.

이에 따르면 보고사업장은 경기지역이 971곳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충남 388곳, 경남 358곳으로 나타났다.

충북지역은 346곳으로 4위를 차지했다. 충북지역에서 한해 취급되는 화학물질은 116만3000톤이다.

화학물질안전원에 따르면 2020년 한해 동안 6만206톤이 대기나 수계를 통해 배출됐다. 이 수치는 전체 취급량의 0.03%에 해당된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1만7205톤(28.6%), 울산 8203톤(13.6%), 충남 8179톤(13.6%), 충북6166톤(10.2%), 경남 5997톤(9.8%) 등 5개 지역에서 전체 배출량의 75.8%를 차지했다.

 

사고대비물질의 배출량은 경기, 충남, 충북 3개 지역이 전체 배출량의 72.8% 차지했다.

업체당 배출량은 경기·충남·충북 지역이 각각 21.0톤, 27.0, 21.6톤으로 전국 평균(13.9톤) 대비 높은 수준이다.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의 경우 경기, 울산, 경남, 충북에서 각각 전국배출량의 25.0%(10,978톤), 16.9%(7,408톤), 12.1%(5,310톤), 11.4%(4,978톤)을 배출했다.

이들 4개지역이 휘발성유기화합물질 전체 배출량의 65.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실가스의 경우 경기(73.6%), 충북(11.3%), 충남(5.2%) 등 3개 지역이 전체 배출량의 90.1%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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