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예산 300억 원 모두 소진…연말 소득공제 혜택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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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지역사랑상품권 ‘청주페이’ 구매시 주어졌던 ‘10% 인센티브 혜택’이 오는 24일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중단된다.
청주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소비 증가로 청주페이 발행액이 급증, 올해 확보한 예산이 모두 소진됐다고 밝혔다. 앞서 청주시는 인센티브 지급을 위해 시비 208억 원과 국·도비 92억 원 등 총 300억 원을 올해 청주페이 인센티브로 지급했다.
그러나 청주시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소비 증가로 지난 5월말 인센티브 예산액의 78%가 지급됐다. 청주시는 예산 조기소진을 우려해 지난 13일부터는 충전한도를 5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변경 운영했으나 이마저도 충전금액이 폭증, 오는 24일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인센티브 지급을 중단키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청주시는 청주페이 인센티브 지급을 예산 확보시까지 잠정 중단하지만, 현행 청주페이 사용시 일반 가맹점에서는 30%, 전통시장에서는 40%연말 소득공제 혜택을 계속 제공하며 이전에 충전한 금액과 인센티브도 사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최현주 기자
chjkbc@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