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은 청주, 충주, 옥천, 괴산 등 4개 지역에서 전환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전환기 교육 프로그램’이란 청소년기에서 성인으로 전환기를 맞이한 청소년들이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주체성을 키우고, 진로를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과정을 말한다.

우선 청주지역에서는 중학교 1·3학년 학생 50명을 대상으로 ‘나와 마주하는 시간’이라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애니어그램을 통한 자기이해 △나만의 학습법 설계(중3 대상) △찾아가는 진로체험(요리, 공예, 4차 산업 미래 직업) 등을 교육한다.

충주지역에서는 ‘마을 교육과정’의 전환기 교육 프로그램으로 오래된 마을이야기를 수집하고 마을 활동가와 지역 기관이 연계해 운영한다.

옥천지역에서는 ‘청소년기자단-옥수수’의 전환기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 중에 있다. 이는 14세~19세 청소년 20여 명이 직접 기사를 써 신문을 만드는 교육과정이다. 주요내용은 △취재·인터뷰 방법 익히기 △스트레이트 기사 적성해보기, 인물기사 작성 실습하기 △신문제작하기 등이다.

괴산에서는 ‘인턴십 여름캠프 프로그램 <원써머목도인턴십>’ 과정이 운영되는데, 이는 중·고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7월 중 진행된다. 삶의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사회현실과 학생의 롤 모델을 탐구하는 과정이다.

도교육청은 “전환기 교육 프로그램을 비롯해 청소년이 자기 주체성과 본인의 진로 설계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과정을 적극 개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