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7일~8월 28일 ‘제천의 산업-담배와 광산’ 선보여

 

의림지 역사박물관에서 과거 제천의 주요 산업이었던 담배와 광산업을 조명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제천시는 이달 17일부터 8월 28일까지 의림지 역사박물관 지하 1층 기획전시실에서 ‘제천의 산업-담배와 광산’ 기획전시가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역의 역사문화를 수집하고 연구·보존하기 위해 진행되는 것으로 근현대기 제천의 대표적인 산업이었던 담배 농사와 광산업을 조명한다. 특히 과거 제천 발전의 대표적인 원동력이지만, 일제강점기 주요 수탈대상이었던 두 산업의 과거모습과 발전과정을 담았다. 담뱃잎 표본과 농기구·한국광산공업고등학교(현 제천산업고등학교)에서 사용한 교보재, 1960~80년대 사진 등 110여 점의 물품을 관람할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지금은 담배농사와 광산업이 쇠퇴하여 모르는 학생들이 많다. 옛 사진과 전시품을 통해 지역의 옛 산업을 알게 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의림지 역사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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