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청 전경.
제천시청 전경.

제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의 자원봉사자들이 오는 11일부터 1인 가구 또는 모든 가족이 코로나에 확진된 가구에 비대면으로 치료약을 배달해주는 활동을 한다.

제천시는 10일 확진자들에게 약처방을 전달해주는 일을 자원봉사자들이 담당, 보건소 직원은 본연의 업무에 보다 충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정부의 코로나19 관리체계는 재택치료 대상 확진자들이 지정병원에서 비대면 진료를 받고, 의사가 약국으로 처방전을 보내면, 약국에서는 처방약을 제조 후 동거가족이나 지인이 약국을 방문해 찾아가는 시스템이다. 또 1인 가구 또는 가족이 모두 확진된 경우에는 처방약 배달 요청이 있으면 보건소 직원 등 공무원들이 직접 1일 2회 배송을 실시했었다.

그러나 최근 재택치료자들이 폭증, 보건소 직원들의 어려움이 있었다. 제천시보건소는 종합자원봉사센터에 지원을 요청, 보건소 본연의 업무에 보다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자원봉사단은 정기적으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4개조 8명, 일요일은 1개조 2명을 투입하여 약국에서 약을 수령 후 재택치료자 문 앞에 배송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에 어려움이 있을 때 마다 발 벗고 나서주시고, 어려운 시기에 봉사활동 참여를 결정해준 자원봉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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