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경관 개선 및 보행자 편의제공…3월말 착공, 12월 준공

창의길 조감도.(옥천군 제공)
창의길 조감도.(옥천군 제공)

옥천군은 충북도립대학교 인근에 ‘창의길 조성사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하나로, 옥천읍 금장로와 중앙로 교차로부터 도립대학교 앞(장천교)까지 265m구간에 대해 보도확장, 차도 재포장, 파라솔 설치, 가로수 식재 등이 이뤄진다.

옥천군은 사업비 11억 원을 투입해 오는 3월 말 공사에 착수, 12월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창의길은 옥천읍 주요 상권들이 모여 있어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지만 좁은 보도 환경과 단절된 보행로, 사유화된 도로변 노외주차장 등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군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행자 우선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기존 아스팔트 도로를 걷어내고 차량 과속방지를 위한 블록포장하고, 4개의 방지턱 횡단보도를 설치하여 보행자가 안전한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창의길 도로변 노외주차장을 제거하여 양쪽 보행자 도로를 기존 2m미만에서 3.7m로 확장하고 소형 배수로(트랜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유동인구를 증가시키고 상권 활성화와 가로경관 향상으로 쾌적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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