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도지사 투표 독려 위해 4일 오전에 투표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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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6시부터 제20대 대통령선거 및 청주상당 국회의원 재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오전 11시 현재 충북 선거인수 136만 5033명 중 7만 5099명(5.5%)의 도민이 투표를 마쳤다. 

청주시 청원구 사전투표율이 4.02%인 반면 보은군은 9.74%로 가장 높았다. 선관위는 10분 간격으로 투표 진행상황을 업데이트 하고 있다. 

충북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위주로 154개 일반사전투표소와 1개 특별사전투표소(보은사회복무연수센터)가 설치됐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마스크 착용과 함께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는 5일 일반 선거인과 동선이 분리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또 유권자들은 투표소 밖에서 투표소 안내표지판 등을 활용해 ‘투표 인증샷’을 찍을 수 있다.

 

충북선관위 홈페이지 캡쳐.
충북선관위 홈페이지 캡쳐.

 

한편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도청 대회의실에 설치된 성안동 사전투표소에서 오전 투표를 마쳤다. 당초 이시종 지사는 9일 자택 근처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투표할 예정이었으나, 투표율 저조를 우려해 도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솔선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고 충북도는 밝혔다. 

이 지사는 사전투표에 대한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며 “도민들께서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투표장 방역 소독 등을 통해 철저히 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도민 모두가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소중한 권리를 행사해 주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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