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인 2천명 유치 목표로 맞춤형 지원

시골살이 체험행사 모습.(영동군 제공)
시골살이 체험행사 모습.(영동군 제공)

영동군은 귀농·귀촌인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 등 실효성 있는 영농정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귀농·귀촌인 2천 명 유치를 목표로 4억 원을 투입, 적극적인 도시민 유치와 영동군에서 행복한 인생의 2막을 열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영동군은 우선 전입하는 귀농·귀촌 세대주에게 환영의 웰컴박스를 제공하고 전문상담사를 배치해 정착 로드맵을 안내한다.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홍보 및 편의를 제공하고, 마을주민간의 융화교육, 도시민 농촌유치 행사지원을 추진한다.

지역주민과의 갈등 관리 방안과 화합마련을 위해서는 귀농·귀촌인 단체육성(시골살이 체험행사, 귀농귀촌인 화합행사, 귀농·귀촌인협의회 육성 등), 귀농귀촌 멘토의 집 등을 운영한다.

청년 귀농·귀촌인들을 위해서는 청년 귀농·귀촌인 간 소통의 장 마련과 교류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동아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또 주택구입 및 증·개축, 농지 구입, 농기계 구입 등 농사 전반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마련할 수 있는 귀농 농업창업과 주택구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3억 3천만 원을 들여 △과수재배시설 설치 △청년귀농인 영농정착 △주택수리비 △소형농업기계 △집들이 △주택신축 설계비 △이사비용 △텃밭조성 등을 지원한다.

영동군은 지난해 체계적인 맞춤지원으로 2천여 명의 귀농·귀촌인이 영동에 터를 잡았으며, 이 중 400여명의 귀농인은 다양한 분야에서 농촌사회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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