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제빵·종량제봉투 사업 이어 마스크 제조 사업장으로 확대
옥천군은 25일 지역장애인의 일자리창출과 직업재활능력을 향상을 위한 ‘옥천군장애인일자리나눔센터’를 완공,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2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건립된 장애인일자리나눔센터는 1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연면적 734.77㎡ 지상 1층 규모다.
군은 센터 건립으로 기존 장애인 일자리 사업으로 진행되던 제과·제빵 사업과 쓰레기 종량제봉투사업(‘자연담기’)에 이어 마스크 제조 작업장 ‘자연&SOOM’을 신규로 운영한다.
군은 ‘자연&SOOM’ 운영을 위해 5억1천여만 원을 확보하여 마스크 제조 자동화설비 3대, 실링기 1대, 콤푸레셔 1대 등 마스크 자동생산라인을 갖추었으며, 현재 보건용 마스크 18종(크기3종·색상6종)에 대한 식약처 인허가를 남겨둔 상태라고 전했다. 인허가 이후에는 4중 필터 고기능성 KF94인증 마스크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에게 판매할 계획이다. 또 마스크 판매업체(전자상거래)와 OEM 생산납품에 대한 계약을 조율 중으로, 앞으로 하루 3만장을 생산하여 연매출 3억 원 이상, 신규 장애인 일자리채용인원은 약 10여명으로 계획하고 있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옥천군장애인일자리나눔센터 신축으로 옥천군 장애인고용창출 및 수익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옥천군은 장애인의 소득지원과 자립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방향으로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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