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천배 의원 1인당 10만원 재난지원금 지급 주장
청주, 충주, 괴산, 증평은 재난지원금 지급 안 해

증평군의회 장천배 의원.(증평군 제공)
증평군의회 장천배 의원.(증평군 제공)

충북 7개 시·군이 보편적 재난지원금을 지급했거나 지급예정인 가운데 증평군에서도 보편적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증평군의회 장천배 의원은 17일 제17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재정의 여유는 없지만 국가적안 재난상황 속에서 군민의 누적된 피로감과 상실감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서는 전군민에게 보편적 재난지원금 지급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의 시급성과 효과성을 검토하여 기간을 조정하는 등 재원을 융통성 있게 운영, 재난지원금 지급을 우선적으로 실행해야 한다는 것.

장 의원은 “군민 1인당 1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에게 천금 같은 단비가 되어 움츠렸던 지역 경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타 시·군의 재난지원금 지급 소식에 증평군민은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며 “전 군민들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여 상실감을 회복하고 증평군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충북에서 보편적 재난지원금이 지급된 곳은 제천시, 영동·옥천·음성·단양군(1인당 15만 원)이고 진천·보은군(1인당 15만원)은 올해 지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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