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에너지시민협동조합(이하 협동조합)은 청주시민들이 기후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건립한 ‘1호 청주시민햇빛발전소’가 전기생산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오창읍 성산배수지에 준공된 햇빛발전소는 99.36kw 규모로 지난 20일 준공됐다. 이 발전소는 연간 128㎿h의 전기를 생산하고 57여 톤의 온실가스 발생량(CO₂) 저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3월 창립된 협동조합에는 청주시민 144명이 출자했다. 앞으로 전력판매로 발생한 수익금은 에너지 취약가정 지원과 출자한 시민들에게 배당될 예정이다.
협동조합은 기후변화위기와 에너지 전환을 위해 1호기 발전소를 시작으로 2호, 3호 발전소도 추가 발굴하여 발전소를 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너지전환을 실천하고 싶은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서와 함께 출자금을 납부하면 조합원 가입이 가능하다.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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