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2022년 1월 1일부터 좌석버스 2개 노선(105, 502번) 44대 중 50%인 22대를 급행버스로 전환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승객과밀, 운행지연 등 불편사항 개선과 승객의 이용편의를 위해 증평~청주시외버스터미널을 연결하는 좌석버스 105번 노선과 동부종점~조치원역을 경유하는 502번 버스 44대중 22대를 급행버스로 전환해 운행한다.

급행버스는 전체 승강장의 1/2이내 정차하며, 주요 승강장은 지하상가, 사창사거리, 산업단지입구 등이다. 요금은 성인기준 1천900원이며 교통카드 사용시 100원이 할인된다. 운행 승강장 및 시간표는 ‘청주시 버스정보시스템(www.dcbis.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시는 기존 좌석버스와 차별화해, 급행버스를 상징하는 빨간색으로 도색한 버스를 투입한다. 또한, 급행버스 요금차별에 따른 편리함을 제공하기 위해 고급좌석버스와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를 병행 투입한다. 향후 정시성 확보 및 통행속도 증가를 통해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신속하고 편안한 좌석버스 이용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수요가 높은 105번과 502번 좌석버스는 그동안 승객 과밀 등으로 인한 불편사항이 있었는데, 기존 좌석버스와 급행버스 이용 분산을 통해 승객에게 쾌적한 이동 환경 제공이 가능할 것”이라며 “준공영제 시행 1년을 앞두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