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청 전경.
청주시청 전경.

청주시는 여성가족부 지정 3단계 여성친화도시로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3단계에 최종 지정된 도시는 시를 포함한 충남 아산시, 경남 양산시, 광주 동구·북구등 5개 자치단체이다.

여성가족부는 지역정책, 발전과정에 양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 일자리, 돌봄·안전 정책을 중점 추진하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5년마다 1단계(진입), 2단계(발전), 3단계(선도)로 나눠 여성친화도시를 지정하고 있다.

시는 ‘성평등으로 하나되는 미래 선도 도시 청주’를 3단계 여성친화도시 비전으로 정하고 2단계의 여성친화일자리 사업과 가족친화환경 조성사업을 확산·심화시킴과 동시에, 공공분야의 성인지 감수성을 제고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공간마련과 중간지원 조직 운영,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의 다양한 분야에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사업, 여성 성역할의 한계를 넘어선 일자리 발굴과 마을단위 안전환경 조성 사업을 발굴해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앞선 2단계에서 ‘가족 모두가 행복한 여성친화도시’를 비전으로 시 정책 전반에 성인지 관점을 반영했다. 민관협의체인 여성친화도시추진단을 통한 과제 발굴, 젠더전문가단과 여성인재 D/B 활용을 통한 여성위원 비율 향상, 시민파트너단의 활발한 역량강화 활동과 지역사회 참여확대 등 여성친화도시 조성과정에 민간의 참여를 활성화했다.

또한, 여성친화기업 인증사업, 가정방문 아이돌봄 서비스사업, 작은 도서관 활용 마을돌봄 지원사업, 시민주도형 여성안심마을 조성사업 등 여성의 사회참여와 안전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지역확산 사례를 보급했다.

이 결과, 지난해 여성친화도시 조성 분야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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