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육가공업체서 67명 확진...충주 학교발 감염 확산 계속

조병옥 음성군수가 지난 15일 오후 브리핑을 열고 육가공업체발 집단감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음성군
조병옥 음성군수가 지난 15일 오후 브리핑을 열고 육가공업체발 집단감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음성군

15일 충북도내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 감염증 확진자가 150명에 육박했다. 누적확진자수도 1만 150명으로 늘었다.

16일 도에 따르면 전날 도내 확진자는 149명으로 14일 105명에 이어 이틀연속 100명을 넘겼다. 지역별로는 음성군 67명, 청주시 33명, 충주시 24명, 진천군 14명, 제천시 5명, 옥천군 5명, 보은군 2명, 괴산군 2명, 영동군 1명등 이다. 백신접종을 마친 돌파감염 사례도 73.8%인 110명에 달했다.

이날 음성에서는 한 육가공업체에서 집단감염으로 67명이 확진됐다. 관련 누적확진자는 70명이다.

청주에서는 지난 1일 확진된 상당구 어린이집 특별활동 교사와 관련해 1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78명으로 늘었다. 서원구 병원 관련 확진자도 2명이 나와 누적확진자는 12명이 됐다. 또한, 상당구 어린이집 관련 2명(누적 14명), 서원구 어린이집 관련 1명(누적 44명), 서원구 교회 관련 1명(누적 10명)이 추가 확진됐다.

충주에서는 A초등학교 관련 8명(누적 9명), B초등학교 관련 8명(누적 9명), C초등학교 관련 1명(누적 11명)이 추가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천에서는 교회 관련 확진자 3명이 나와 누적확진자는 26명이 됐다. 공공기관 관련해서도 1명이 추가로 확진돼 관련 누적 확진자는 7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도, 보은군 교회 1명(누적 10명), 옥천군 어린이집 1명(누적 24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도내 중증 감염병 전담 병상은 전체 780개 중 726개가 가동돼 93.1%의 가동률을 보였다. 이중 위중증 병상은 32개 중 30개가 가동됐고 준증증 병상은 38개 중 36개가 가동됐다. 16일 0시 기준 도내 백신접종률은 1차 86%, 2차 83.5%, 3차접종 18.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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