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의 종교시설에서 이틀간 예배 후 식사를 함께한 신도 19명이 코로나에 집단 감염됐다.
9일 제천시에 따르면 어제 27명에 이어 9일 현재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는 A교회 19명, B기관 4명, C의원 3명, 사적모임 10명등 이다.
특히, 19명이 집단으로 감연된 A교회의 경우 예배후 신도가 모여 함께 식사를 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해당 교회에 대해 역학조사를 통해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법적조치할 예정이다.
시는 이날 B요양센터 요양보호사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요양센터를 중심으로 광범위한 조사와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가정, 교회, 학교, 식당, 모임 등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코로나에 감염될 수 있다"며 "방역수칙을 지켜 주시고, 백신을 꼭 접종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달 들어 7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오는 24일부터 31일간 개최하기로 했었던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 추진은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