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노동인권센터 후원행사 … 너의 목소리가 들려~♬

음성노동인권센터는 기댈 곳 없는 음성지역 노동자들에게 무료상담과 법률지원 활동을 펼치기 위해 2015년 3월 3일 음성군 금왕읍에 터를 잡고 개소했습니다.

음성군 인구 10만 명 중 절반 이상은 노동자로서 살아가고 있지만 지역 노동자들에 대한 처우는 열악한 실정입니다.

특히 작은 사업장 노동자, 비정규직노동자, 여성노동자, 이주민노동자, 60대 이상 노년층 노동자들의 노동환경은 더 없이 낮은 수준입니다.

권리에서 소외된 노동자들이 마음 편히 상담할 수 있도록 늘 가까운 곳에서 따스한 자리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음성노동인권센터 김광호 대표 초대글 中

사진제공=음성타임즈
사진제공=음성타임즈

열악한 노동인권의 든든한 방패막이, 음성노동인권센터가 내년도 활동기금 마련을 위한 후원행사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지난 2일 저녁 금왕성당 성모어린이집 2층에서 열렸다.

이날 후원행사에는 중부권 노동인권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는 음성노동인권센터와 뜻을 같이 하는 시민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행사는 변영옥 민화작가 작품 전시전을 시작으로, 회원 및 찬조 공연, 음성생활문화예술공간 ‘하다’ 연극, 노동자 이야기대회, 경품 뽑기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음성노동인권센터는 일체의 보조금 없이 자발적인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비영리 시민단체이다. 군단위로는 전국 최초이다.

현재 음성노동인권센터에는 음성지역의 노동자는 물론 충주시, 제천시, 괴산군 등 인근 타 지역 노동자들의 상담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이번 후원행사를 통해 마련된 기금은 내년도 활동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된다.

후원 및 회원 가입문의는 음성노동인권센터(043-882-5455)로 하면 된다.

음성노동인권센터의 무거운 짐을 함께 나누는 사람들, 그 따뜻한 현장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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