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의정활동, 충실히 하고 있는지 확인할 것”
행감 전 과정 참관, 의원 개인별 평가서 작성 공개
음성군의회 행정사무감사가 23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실시되는 가운데, 충북참여연대 음성지부(이하 음성참여연대, 지부장 이영민)가 의정 모니터링에 나서고 있다.
음성참여연대에 따르면, 앞으로 9일간 실시되는 행정사무감사 전 과정을 모니터링 한 후, 의원 개인별 최종 평가서를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참여연대 모니터 일지에는 출결 및 지각사항, 이석 회수, 발언 횟수, 경청 자세 등 행감에 임하는 의원들의 일거수일투족이 모두 기록된다.
특히 발언핵심 내용, 질의수준 등도 평가 대상이다.
또한, 집행부 공무원의 답변핵심 내용과 답변수준도 평가 항목에 포함되어 있다.
행감 첫째 날 모니터링에 나선 안말희 씨는 “의원들이 얼마나 의정활동에 충실히 임하고 있는지, 확인해 나갈 것”이라며 “행감 전 과정을 모니터링한 후 의원별 평가서를 공정하게 작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화자 씨는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감시하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민의 권리이자 의무이기도 하다”면서 “냉정하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행감 전 과정을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준현 씨는 “군민이 주인임을 알리고 서로가 긴장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음성군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참관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행감에는 모두 4명의 참여연대 소속 모니터원이 참가한다.
한편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11월 23일부터 12월 1일까지 9일간 실시된다. 이후 12월 16일 결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1일차 기획감사실, 자치행정과, 평생학습과, 주민지원과, 혁신전략실, 미디어정보과 등 6개 부서가, 2일차에는 사회복지과, 문화체육과, 세정과, 회계과, 민원과 등 5개 부서가 감사를 받는다.
3일차에는 경제과, 농정과, 축산식품과, 환경과, 청소위생과, 건축과 등 6개 부서를 4일차에는 균형개발과, 기업지원과, 안전총괄과, 도시과, 산림녹지과, 시설관리사업소 등 6개 부서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마지막 5일차는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수도사업소, 건설교통과 등이 그 대상이다. 보완감사는 이틀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