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업고, 성심노인요양원에 배추 150포기 전달

양업고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수확한 농작물을 지역사회에 기부,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양업고는 교육부 인가를 받은 대안학교로 △산악등반 △현장학습 △봉사활동 △노작 등 특성화 교과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 농작물 기부는 노작활동의 결과다.
23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양업고 학생들은 직접 키운 배추 150여 포기를 청주 성심노인요양원에 기부했다. 성심노인요양원은 배추 800포기가 필요했었는데 올해 농가의 배추 작황이 좋지 않아 400포기만 확보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고. 이에 양업고 학생들이 배추를 기부, 요양원 측은 학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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