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시군 3500명 참가, 최초 야간 개막식 관심 집중
<뉴시스>제44회 충북도민체전이 26일 단양군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충북도내 12개 시군 선수단 35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도민체전은 오는 28일까지 24개 종목에서 고장의 명예를 건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
이날 도내 전역에서 대형버스로 단양에 도착한 각 지역 선수단은 숙소에 여장을 풀고 경기장 등을 돌아 본 뒤 오후 각 경기장에서 열린 대표자 회의에 참석했다.
이어 오후 3시 30분 패러글라이딩 축하비행을 시작으로 개막식 식전행사가 주 경기장인 단양 공설운동장에서 펼쳐졌다.
청주여상 고적대 시연, 두드락 퓨전 타악 퍼포먼스, 경찰의장대 시연행사에 이은 특전사 고공낙하 시범과 아크로바틱 치어공연이 축제분위기를 더해줬다.
12개 선수단이 입장과 함께 도민체전 사상 처음으로 시도된 야간 개막식에서는 소백산 연화봉, 청주 밀레니엄타운, 영동 민주지산 등 3개소에서 채화된 성화가 합쳐져 하늘로 치솟아 오르는 불새에 의해 성화대에 점화됐다.
정정당당한 승부를 다짐한 개막식에 이어 열린 식후행사에서는 충북예고 학생들의 ‘생명의 비’ 기원무와 단양지역 군장병들이 연출하는 군무 ‘역사의 숨소리’ 가 개막식의 대미를 장식하며 150만원 도민의 화합과 전진을 기원했다.
이어 펼쳐진 축하공연에서는 태진아, MC몽, 길건 등 인기가수가 출연해 흥을 돋웠다.
| ▲ 제44회 충북도민체전 개막을 알리는 페러글라이딩 쇼가 26일 오후 주 경기장인 단양공설운동장 상공에서 펼쳐지고 있다. | ||
다음은 각 종목별 경기장
▲육상(공설운동장) ▲축구(공설운동장,성신양회축구장,단성체육공원) ▲볼링, 배구(문화체육센터) ▲정구(공설정구장) ▲테니스(공설테니스장) ▲탁구(다목적체육관) ▲사격(단양중, 클레이사격장) ▲배드민턴(단양초) ▲태권도(단양중) ▲궁도(대성정) ▲수영(청소년수련관) ▲보디빌딩(단양고) ▲그라운드골프(상진초) ▲족구(매포초) ▲택견(매포중) ▲골프(오스타CC) ▲인라인(단성체육공원) ▲검도(단양공고) ▲게이트볼(대강게이트볼장) ▲씨름(가곡중) ▲유도(영춘중) ▲실용자전거(단산중고) ▲민속경기(수양개유물전시관) ▲마라톤(중앙공원~공설운동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