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육공무직본부 충북지부 제공.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충북지부 제공.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충북지부는 1일 충북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도교육청과의 단체교섭이 오늘 결렬됐고,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가 17개 시도교육청과 진행한 집단임금교섭도 지난달 24일 결렬됐다”면서 “20일에 전국동시다발로 진행하는 1차 총파업을 시작으로 하반기 총력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지부는 “지난 3월 인권위는 공무원과 공무직 간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합리적인 임금기준을 마련하고 특히 복리후생비 차별을 해소하라고 권고했지만 교육청은 교직원들과 복리후생과 복무를 차별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올해는 지방교육재정 교부금 6조 3천억 원이 추가로 내려왔다. 이를 교육공무직원 인건비 평균비율인 5.5%를 적용하면 1인당 연 200만 원 상당의 재원에 해당한다. 그런데도 교육청은 현재까지 고작 연 29만 원의 인상분만 제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충북지부는 △복리후생·복무차별 해소 △정년퇴직일 변경 △공정임금 실현을 촉구하며 “10월 20일에 전국동시다발로 진행하는 1차 총파업을 시작으로 하반기 총력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