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속, 뜨거운 한국어 열풍…“더 높은 단계를 향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는 2021년도 2학기 강동대 토픽반 강좌. (제공=음성타임즈)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는 2021년도 2학기 강동대 토픽반 강좌. (제공=음성타임즈)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부분의 외부활동이 제한되고 있는 가운데, 음성군 관내 외국인노동자들의 ‘한국어 학습’ 열풍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021년도 2학기 강동대학교 토픽(한국어능력시험)반이 지난 12일 개강했다.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토픽 1, 2단계 반으로 구성됐고, 수강생은 32명이다.

지난 학기에는 1, 2, 3, 4급 반에 40여명이 참여했고, 이 가운데 30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강좌에는 음성외국인도움센터 고소피아 센터장과 전영순 강사가 강의를 맡았다.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는 2021년도 2학기 강동대 토픽반 강좌. (제공=음성타임즈)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는 2021년도 2학기 강동대 토픽반 강좌. (제공=음성타임즈)

이날 강동대 김재진 평생직업교육사업단장은 “외국인노동자들이 토픽과정을 통해 한국어를 익히고, 한국에서의 대학진학의 꿈을 펼쳐보기를 희망한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에, 수강생을 대표한 우즈베키스탄의 압바스벡 씨는 “좋은 환경에서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 강동대와 외국인도움센터측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앞서 음성외국인도움센터와 강동대학교 평생직업교육사업단은 지난해 12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음성외국인도움센터는 강동대의 협조하에 토픽(TOPIK · 한국어능력시험) 과정을 비롯 외국인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맞춤형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는 2021년도 2학기 강동대 토픽반 강좌. (제공=음성타임즈)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는 2021년도 2학기 강동대 토픽반 강좌. (제공=음성타임즈)

한편, 지난 7월 4일 금왕읍행정복지센터에서 1학기 사회통합프로그램 2, 3단계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한 평가시험이 치러졌다.

이날 평가시험에는 총 100시간의 학습 시간 중 80시간 이상을 이수한 수강생들에게 자격이 주어졌다.

수강생들은 이날 필기시험과 구술시험을 통해 그동안 쌓아왔던 실력을 평가 받았다.

법무부의 사회통합프로그램은 대한민국 주민으로서 한국생활에 필요한 한국어는 물론, 사회, 경제, 법률 등 다양한 기본소양을 습득할 수 있는 과정이다.

무엇보다 일상생활에서의 의사소통을 최우선으로 돕고 우리 문화를 빠르게 익혀 지역사회에 융화될 수 있도록 돕는 이주정책 프로그램이다.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는 2021년도 2학기 강동대 토픽반 강좌. (제공=음성타임즈)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는 2021년도 2학기 강동대 토픽반 강좌. (제공=음성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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