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이 ‘행복 보금자리 주택’ 38세대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입주자 모집은 청천면, 장연면, 감물면 각 10호, 사리면 8호 총 38세대를 대상으로 하며 27일부터 9월 16일까지 지역별로 신청을 받는다.

입주대상은 괴산군에 거주하려는 취학아동을 최소 1명이상 둔 세대를 모집하며, 임대기간은 최초 3년 임대에 최대 취학아동 졸업까지 갱신이 가능하다. 각 지역 모두 세대평면 면적(전용면적 64.01㎡)이 동일하며 월임대료는 12만원으로 보증금이 없는 대신 1년치 임대료를 받는다.

신청방법은 기간 내에 서류를 E-mail로 제출하면 되고 우편 및 방문접수 불가하다. 당첨자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선정하며 오는 10월 4일 군청 홈페이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군은 각 면별로 20억 원씩 총 18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 1차로 5개면(감물, 장연, 청천, 사리, 불정)에 총 48가구의 임대주택을 조성하고, 내년에는 4개면(연풍, 칠성, 문광, 소수)에 2차 사업을 실시해 이듬해 40가구 입주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통폐합 위기에 처한 면지역 학교를 살리고 인구증가를 통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군 홈페이지(http://www.goesan.go.kr)의 모집 공고를 확인하시거나 유기농정책과 농촌개발팀(☎043-830-3194)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입주자 모집으로 면지역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입구유입으로 각 지역이 활성화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더 많은 사람들이 괴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