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영 괴산군수가 24일 브리핑을 열고 25일부터 5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 괴산군
이차영 괴산군수가 24일 브리핑을 열고 25일부터 5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 괴산군

괴산군이 25일부터 0시부터 5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24일 브리핑을 열고 "최근 일주일간 누적 확진자 수는 20명으로 정부의 거리두기 4단계 기준이 충족됐고 검사자 수를 늘리는 등 다각적인 노력에도 상황이 호전되지 않고 있다"며 "충북도와 중대본과의 협의를 거쳐 25일 0시부터 29일 24시까지 5일간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관내에서는 중학생 2명과 대학생 1명이 확진됐다. 이와 관련해 1천 114명을 전수 검사한 결과 24일 14명이 추가 확진 됐다.

4단계 격상에 따라 오후 6시 이후 사적모임은 2명까지만 허용되며, 모든 행사는 집함금지가 내려진다. 식당.카페의 경우 21시 이후 포장배달만 가능하며, 야외테이블.의자 이용이 금지된다.

군은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 및 확진자가 다녀간 PC방과 식당 등에 대하여는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괴산증평교육지원청과 협의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관내 학원 등은 일시적으로 운영을 중단한다.

이 군수는 "학교와 가정을 중심으로 연쇄감염이 우려되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N차 감염 예방을 위해 각자의 일터에서, 각 가정에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시고 지인과의 만남도 최대한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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