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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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업기술원이 만든 팥고추장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는 24일 팥고추장의 특허기술을 이전받은 ‘송영희전통담금’과 ‘옥샘정’의 체험 프로그램과 제품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팥고추장은 지난 2018년 충북농업기술원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 공동으로 만든 것으로 2019년 특허출원을 받았다. 고서인 ‘증보산림경제’에 존재하던 팥고추장을 재현한 것으로 항산화·항균 효능이 있는 폴리페놀 함량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2019년 충북농업기술원으로부터 특허기술을 이전받은 송영희전통담금에서는 DIY키드를 만들어 팥고추장 체험 프로그램을 쌍방향 비대면으로 진행, 전년대비 2배 이상의 소득을 올렸다. 옥샘정에서는 기능성과 품질이 향상된 고추장을 제조해 판매하고 있다. 특히 옥샘정에서는 팥고추장을 제조하여 보관하는 장독대 대여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충북도 농업기술원 엄현주 박사는 “특허기술이 가공사업장에 이전되어 상품화 및 판촉까지 산업화가 전개된 대표적인 사례”라며 “소규모 장류업체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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