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12일 오후 7시 제천시 문화회관에서 개막식을 열고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 이하 조직위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12일 오후 7시 제천시 문화회관에서 개막식을 열고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 이하 조직위

국내 유일의 음악영화제인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12일 오후 7시 제천시 문화회관에서 개막식을 열고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개막식은 MBC충북 생방송, MBC충북 유튜브 및 영화제 공식 유튜브, 네이버 TV 생중계로 동시에 진행됐다.

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는 짐페이스(JIMFFACE) 엄정화와 김동호(강릉국제영화제), 허문영(부산국제영화제), 이준동(전주국제영화제), 문성근(평창국제평화영화제) 등 한국의 주요 영화제 집행위원장들이 참석했다. 또 김영진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배창호, 이장호, 이현승 등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영화 감독들이 함께 했다. 엄태영 제천, 단양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들과 제천 소속으로 도쿄 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인 신재환 선수도 참석했다.

배우 정성화와 황승언이 사회를 맡은 개막식은 한국 최초의 뮤지컬 코미디 영화로 불리는 ‘청춘쌍곡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트레일러 연출을 맡은 박흥식 감독과 배우 김수안이 무대에 올라 참여 소감과 영화제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올해의 인물 ‘짐페이스’로 선정된 가수겸 배우 엄정화
올해의 인물 ‘짐페이스’로 선정된 가수겸 배우 엄정화

이상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조직위원장의 공식 개막 선언과 올해의 인물 ‘짐페이스’로 선정된 가수겸 배우 엄정화에게는 트로피가 전달됐다.

이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맹수진 프로그래머가 등장해 개막작 ‘티나’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고 맹 프로그래머의 설명 이후에는 ‘티나’의 감독 댄 린제이가 무대에 등장했다.

올해의 큐레이터이자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국제경쟁’ 심사위원장을 맡은 마이크 피기스 감독은 영상을 통해 직접 참석하지 못한 아쉬움과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총 28편에 이르는 각 경쟁부문의 작품 소개를 마친 뒤 개막작 ‘티나’ 상영을 끝으로 이날 개막식은 마무리됐다.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12일부터 17일까지 25개국 총 116편을 비롯해 ‘시네마 콘서트, ‘조이풀 짐프’, 짐프 라이브 토크–짐페이스’, ‘짐프셀렉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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