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기사 34명 확진자 밀접접촉자로 분류
“72대 중 10대 결행, 배차시간 조정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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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가 5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을 결정한 가운데 충주 시내버스 대수와 배차시간간격도 조정된다.
5일 충주시는 지역 내 시내버스 기사 34명이 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오는 14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감에 따라 부득이하게 시내버스 운영횟수를 일시적으로 감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기존 운행되는 버스 72대 중 10대는 결행, 62대만 운행되고 배차시스템도 조정된다. 홀짝수일로 구분해 전체결행과 부분결행을 실시하는데, 우선 짝수일에 전체 결행되는 노선은 음동·삼방 노선 등 15개 노선이고 홀수일에 전체 결행되는 노선은 석촌리·외촌 노선 등 9개 노선이다.
충주시 관계자는 “당초 결행해야 하는 버스가 21대였으나 전세버스 11대를 긴급 투입해 결행 대수를 줄였다”며 “결행 노선과 배차시간을 홈페이지 등에 홍보 중이다”라고 말했다.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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