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학기부터 3개 학교 선정해 ‘학교-마을 넘나들기’ 진행

지난해 평곡초등학교에서 진행된 마을교사와 함께하는 수업 모습.(음성행복교육지구 홈페이지)
지난해 평곡초등학교에서 진행된 마을교사와 함께하는 수업 모습.(음성행복교육지구 홈페이지)

 

올 2학기부터 음성지역 3개 학교 교사들이 학년 또는 학교 단위로 마을교육활동가들과 함께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학급단위로 20차시 내에서(초등학교의 경우) 마을교육활동가와 함께 수업을 진행했으나 올 2학기부터 학년 또는 학교로 확대되는 것이다.

음성교육지원청은 19일 ‘학교-마을 넘나들기’ 모델학교 3교 내외를 선정, 학교 또는 학년 단위로 교사와 마을교육활동가들이 함께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공동으로 행사를 진행하는 등 행복교육지구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마을교육과정 사전 협의회. 교육과정 운영, 평가회를 학년·학교 단위로 진행하게 된다.

음성교육지원청은 이를 통해 학교와 마을의 연계를 강화하고 마을연계 축제, 학교 밖 마을배움 확대 등 마을주민들의 학교 교육 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교 선정은 8월에 이뤄지고, 평가를 통해 내년에는 보다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상열 교육장은 “삶과 앎이 일치하는 학생 역량 강화를 위한 학교-마을 연계 교육과정 운영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학교-마을 넘나들기 모델학교 운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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