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음성군외국인지원센터)
(사진제공=음성군외국인지원센터)

음성군외국인지원센터는 지난 4일 외국인주민을 대상으로 한 운전면허 학과시험 대비 문제풀이 교육과정을 개강했다.

이번 운전면허 교실은 음성경찰서외사과의 지원으로 현직 경찰관 강사가 강의를 하고, 한국어 능력이 부족한 외국인을 위해서는 센터 내 자원봉사자가 영어 통역을 맡아 진행한다.

세부일정은 7월 4주간 매주 일요일에 3시간씩 교육을 진행하고, 교육 후에는 도로교통공단 충주운전면허시험장의 ‘찾아가는 이동 PC학과시험’까지 센터에서 치르게 되며, 10월에도 한 차례 더 운영될 예정이다.  

네팔 국적의 라메쉬 바부(남) 씨는 “운전면허를 따서 차를 운전할 생각에 기쁘고 열심히 공부해서 먼저 꼭 필기시험에 합격할 것”이라며 이번 교육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박동신 센터장은 “외국인주민에게 운전면허 취득에 대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무면허운전을 예방하고 면허 취득을 통해 사회활동과 경제활동을 더욱 활발히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센터에서 시행하는 다양한 지원사업의 수혜를  받아 음성군에서 안정적인 정착생활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센터는 지난달 27일 출입국 관련 법률교육을 실시해 외국인주민에게 비자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한국어교육 및 취미·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 등 외국인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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