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인명구조, 응급상황의 대응체계 확립
충북해양교육원은 5일 충북·대전·충남·서울시 교육청 해양수련원과 보령해양경찰서, 보령소방서, 보령시청, 한국해양구조협회가 참여한 가운데 합동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학생 해양체험활동 중 각종 해상사고 발생을 가정하여 실시하는 것으로, 교육청과 유관기관의 신속한 인명구조 및 응급상황의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안전사고에 대응한다는 목적이다.
충북해양교육원에 따르면 모의훈련은 해양체험활동 중 기상악화 및 3m 높이의 너울성 파도가 발생하여 교육요원 및 학생이 조류에 떠내려간 상황을 실전처럼 가정 하에 진행된다. 체계적인 구조요청 방법과 수색 및 구조 방법, 응급환자 대처요령(저체온, 해파리, 찰과상, 골절, 심정지 등) 등을 훈련한다. 훈련은 매년 시·도 해양수련원별로 주관하여 순환 시행되며, 실시 후 평가 협의를 통해 개선할 예정이다.
합동훈련을 기획한 충북해양교육원 최남진 전문경력관은 “응급상황 발생 시 관계기관과의 신속한 대응 체계 확립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충북해양교육원 김자중 원장은 “합동 모의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관계기관 및 4개 해양수련원 간의 체계적 대응을 견고히 하여 학생들에게 안전한 해양체험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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